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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거창고등학교에서는 봄예술제가 개최되었습니다. 봄예술제란 대동정신, 곧 모두가 하나로 뭉치고 함께 번영하자는 뜻을 나누기 위해 매년 봄마다 거창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문예와 체육 분야로 나뉘어, 모두가 한 종목 이상씩 참여하게 되는 멋진 축제랍니다. 올해의 문예는 꽃꽂이, 시, 수필, 사진, 점묘화, 삼행시, 일러스트, 포스터, 만화, 봄예의 소리 종목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고, 체육은 축구, 배구, 피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줄다리기, 육상, 마라톤의 종목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습니다. 문예 활동을 통해서는 봄의 정취를 느끼며 그것을 작품으로 담아내고, 체육 활동을 통해서는 고등학생으로서의 에너지를 운동으로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먼저 입장식이 있었는데요, 각 반에서 직접 선정한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각 반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각 반의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퍼포먼스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간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금잔디홀, 곧 먹거리 장터가 열려 학생들이 직접 간식을 만들고 먹을 수 있기도 했습니다. 마라톤 또한 코로나 때문에 그간 진행되지 못했던 종목이었는데요. 학생 모두가 아름다운 거창의 길을 걷고 뛰면서 자연을 느끼고,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는 종목이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대동놀이와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대동놀이는 봄예술제의 꽃과 같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리듬에 맞추어, 모든 참가자가 서로 손바닥을 부딪히고 어깨를 마주치면서, 봄예술제 기간 동안 고생한 서로를 보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서로를 격려하며 추는 춤을 '거고춤'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각 종목별 수상자와 학년별 우승 반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했습니다. 하지만 상을 받았느냐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봄예술제를 즐겼다는 것이겠죠. 모두가 승자인 올해의 봄예술제는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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